-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등 - 

  지난 7월 21일 개회를 시작으로 9일간의 의정활동을 펼친 포항시의회가 29일 오전 11시 30분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산회했다. 

  종전과는 달리 보다 효율적인 의정활동으로 ‘희망을 주는 의회’로 거듭나는 노력들이 돋보인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포항시통반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2008년도 당초예산 8,547억보다 1,296억(15.2%)이 증가한 9,843억으로 증액 편성 제출되어져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세입과 세출에 대한 집행부의 보고 및 현장 확인, 계수조정 등을 거친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22억 43,237천원을 삭감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주요 삭감내용으로는, 공중파 영상물제작 5천만원, 시정홍보 언론매체 광고수수료 1억원, 포항시사 발간 위탁비 5,280만원, 관광상품개발 5천만원, 예술단 간부단원 아파트 임차 1억 5천만원, 어린이도서관 증축공사 1억 3천만원, 어린이 도서관 물품구입 1억 5,425만원, 구룡포어촌계 해녀복지시설보수 6천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보조금 7억 4,800만원 가운데 2억 4,800만원을 비롯하여 포항국제 동해바다문학제 2억원 가운데 1억원,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2억 4천만원 가운데 6천만원, 여성일자리 지원사업 3억원 가운데 1억 8천만원 등 총 22억 43,237천원을 삭감하고, 이를 흥해읍 성내 도시계획도로(중1-99)개설공사에 10억, 죽장 합덕～하사간 도로확포장공사에 5억, 연일대교 개체공사에 5억원을, 나머지는 예비비로 증액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5분 발언에 나선 문명호 의원은 최근 국회 본회의장 긴급현안 질의에서 포항의 발전을 저해하는 최영희 의원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며, 우리 포항이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이유로 기업유치나 지역개발에 있어 역차별을 받아서는 안 될 것이라(원안 참조) 말했다.

 그리고 2차 본회의를 주재한 이상구 부의장은 계속되는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시민들의 경제사정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이때,  시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조금이라도 주름을 펼 수 있는 올바른 정책대안 제시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