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당초예산안 및 2007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수정의결 -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12월 21일 11시 30분 제4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3일 개회된 제139회 포항시의회(제2차 정례회) 19일간의 의정활동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08년도 예산안을 수정의결하고, 포항시 경로식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과 2008년도 포항시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운용계획안 등 11건의 계획안을 의결했다. 

  먼저 기정예산보다 4.2% 증가한 9,281억 6천만원으로 편성된 포항시 200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포항유림회관 건립 예산 1억 5천만원 등 일반회계 세출분야 1억 8천여만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증액하는 추경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그리고 2007년도 당초예산 대비 13% 증가한 8,577억원으로 증액 편성된 2008년도 예산안에 대하여는 일반회계 세입예산에서 동빈내항 복원사업을 위한 지방채 30억원을 삭감하고, 특별회계 세입예산은 원안의결 하였으며,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우현사거리 고가교설치공사 설계비 5억 5천여만원, 육거리 경관육교설치공사 사업비 30여억원 등 115억 2천여만원을 삭감하여 예산부족으로 누락된 소규모 어항시설사업 9개소 등 6건의 사업에 70억 9천만원을 증액하고, 나머지는 예비비로 증액하는 6,907억원의 예산안과 특별회계 세출예산에서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비 50억 1천 5백여만원 등 68억 6천 3백여만원을 삭감하여 전액 각 회계별 예비비로 증액하는 1,640억원의 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본회의 개회에 이어 박경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산업단지 인근 환경문제와 주민피해에 대한 포항시의 근본적인 대책과 이를 위한 종합적인 역학조사 필요성(내용붙임)에 대해 역설하고, 안정화 의원은 유기견 관리대책과 겨울모기의 방역대책(내용붙임)에 대해 집행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정례회 폐회에 이어 의원들은 의회청사 1층 로비에서 포항시와 구룡포 과메기생산자 영어조합법인이 주관하는 과메기 시식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서기로 하였으며, 이와 관련 포항시의회는 지난 12월 대구 동성로 및 일본을 비롯한 해외 과메기 홍보 등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과메기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오늘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태안 앞바다의 유조선 원유 유출사고로 실의에 빠진 서해안 주민을 돕기 위해 의원 1인당 1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