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11월 26일 11시 30분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1월 22일 개회된 제10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일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과 포항시 수산물공동작업장 운영관리 조례안, 포항 영일만신항개발(1-1단계) 민간투자시설사업 포항시 지분참여출자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골프장)결정(신설)안에 대한 의견서를 채택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05년도 예산심사를 위한 현장방문 위주로 실시하였다. 총무경제위원회는 시민볼링장외 15개소, 보사산업위원회는 항공유 유출사고 현장외 15개소, 건설도시위원회는 연일읍 오천리 도시계획도로(소1-5) 현장외 12개소를 답사하고 곧 있을 제2차 정례회 예산심사에 대비하기로 하였다. 

  특히, 보사산업위원회는 11월 22일 발생된 항공유 유출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사고지점의 오염된 토양을 조속히 수거하여 정화처리하는 한편 인근 농작물 피해 및 기타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빠른 조치를 당부했다. 아울러 수돗물 공급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공무원 횡령사건과 관련하여 호동 쓰레기매립장을 찾아 담당에 집중된 업무체계와 계근실 근무실태 등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업무과중 및 인원부족에 대해서는 관리시스템의 도입ㆍ확충 등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건설도시위원회는 포항공항 항공노선 폐지계획에 따른 대책과 관련하여 포항～제주간 항공노선의 폐지는 시민정서상 제고되어야 할 것이며, 항공기 운항횟수와 시간 등을 적절히 조정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공원식 의장은 “오는 12월 3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리는 제2차 정례회에 대비하여 이번 임시회에서 펼친 현장 의정활동이 예산심사에 적극 반영되어 포항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과 시정에 관한 질문시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질문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여 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