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 의장단상임위원장은 2일 낮 12시 시내 모음식점에서 오철상 초대 의장을 비롯한 전직 의장들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시정전반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직 의장단은 제대로 시정을 견제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차원 높은 의정활동과 강한 의회가 필수적이라며 각고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도청유치와 관련 의회와 집행부가 최선을 다해 행정수요가 가장 많은 포항이나 동남권역에 도청이 이전되어야 한다며 도청유치에 대한 세밀한 계획과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했다. 
   
  아울러 교통문제의 심각성과 문제점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대잠사거리우현사거리의 입체화 방안과 흥해 지역 우회도로의 필요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문하 의장은 오늘 제시한 고견에 대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을 약속하고, 이처럼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앞으로도 전직 의장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현안사항에 대한 고견을 듣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