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3월 22일 오전 11시 30분 제4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5일 개회한 제130회 포항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여성발전 기본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의결하고, 포항 구룡포과메기특구산업 기본 계획안에 대한 의견서를 채택했다. 

  먼저 개회에 이어 이상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시청사를 리모델링하여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이번 계기를 통해 시민에 대한 독서문화 정착과 도서관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때”라고 말하고,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모아 계획을 수립하고 재원을 비롯한 제반대책을 강구하는 등 지식기반사회에서 미래사회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중앙도서관 건립에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나선 이상구 의원은 “포항시 체육 관련 예산을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사용하여 일회성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진정 우리 포항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치밀하고 철저한 계획 수립을 주문하고 종합적인 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 및 계획안, 기타 안건을 심의ㆍ처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시정에 관한 질문에서는 8명의 의원이 나서 시내～시청 직선도로 개설, 포항시 예산절감 방안 및 향후대책, 효자배수펌프장 조기완공계획, 도심공동화 해소방안, 농축산업 부문 예산지원 대책, 대학 유치계획, 대중골프장 육성방안, 기업지원부서 신설, 지역경기 활성화 대책, 생활쓰레기 감소를 위한 개선방안, 지역 농산물의 홍보 대책,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교통체증지역 해소대책, 진정한 노사화합 방안,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공영화 및 서비스 개선 방안, 포항시 부채상환 방안 등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해 효율적인 시정견제 기능을 수행했다. 

  제130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폐회에 즈음하여 박문하 의장은 시정 질문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과 함께 의회에서 제시한 정책대안을 적극 수렴하여 지역의 현안사항과 올해 주요업무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후에는 세미나실에서 홍철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을 초청하여 “포항의 비젼과 번영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여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생산적인 정책의회의 변화된 모습으로 시의회가 우리 지역발전의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