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으로서 여러 모로 부족한 저에게 자치행정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동료의원님과 아낌없는 성원 해주신 포항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막중한 책임과 의무감을 가지고 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4일 제7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 당선된 백인규(54. 사진) 시의원의 말이다. 
 그는 먼저 시민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부지런히 발로 뛰면서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시민의 애로사항을 들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위원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가 환동해 중심 행복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인 포항시와 의회간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소통하면서 협력할 부분은 협력할 것이며, 항상 배우고 연구 노력하는 전문성을 갖춘 의회상을 정립해 집행기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백 위원장은 자치행정위원회가 시의 정책 결정과 예산운영, 체육, 문화, 평생교육 등 시민의 행복과 직결된 사무를 심의하는 상임위원회인 만큼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거나 불합리하게 사업이 추진되지 않는지 잘 살펴서 건전한 재정운영과 예산의 낭비요인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시정의 견제와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발전본부 이전대상지 선정과 포항 문화재단 설립, 경륜장 장외매장 설치 등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위원회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당면한 현안사업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