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10일째인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의회 본회의장에서 정장식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시정에 관한 질문’이 계속된다. 

  첫째날인 6월 30일에 실시될 시정질문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이상철(동해면)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용창출 및 인구유입 정책의 구체적인 계획과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포항시의 지원 방안, 천혜의 자연경관인 양포에서 동해까지 해양레저스포츠 벨트를 조성하고 또한 포항의 110㎞ 해안선과 7개 해수욕장을 특화할 의향은 없는지, 그리고 포항공항 주변지역의 항공기 소음에 따른 근본적인 해결방안과 주민지원대책, 장애인 편의시설과 고용촉진 실태 및 직업재활 현황과 대책에 관하여 묻는다. 

  권광호(중앙동) 의원은 시 외곽지 개발로 인한 도심지의 인구 감소와 도심상권 위축에 따른 대책으로 도심의 기반시설 및 환경정비가 우선과제로 보는데 이에 대한 대책, 아울러 대형 할인점 난립 및 백화점 입점관계로 인한  폐업 등 심각한 도심상권의 공동화 현상에 대한 포항시의 특단의 대책과 열악한 상가시설 현대화 및 특화된 상가거리 조성방안, 시청 이전후 현 청사부지의 향후 활용방안은 무엇인지 묻는다. 
또한, 동빈내항의 생태계 복원과 관련하여 고여 있는 내항의 물을 순환하기 위하여 형산강 물과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유입하여 이용하는 방안에 대하여도 질문한다. 

  한명희(양학동) 의원은 종합운동장내 축구장을 사계절 잔디로 교체하고, 양덕동 쓰레기 매립장을 축구장 및 생활체육 운동장으로 조성할 용의와 동대병원～이동간 도로개설 현장에 대한 장마철 대책과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야간 조명등을 설치할 용의, 용흥동사무소앞 복개도로에서 7번 국도로의 진입차선을 조정할 용의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한다. 

  이동걸(대송면) 의원은 사회기반시설이 북구에 편중되어 남구 주민들의 피해와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데 대하여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과 대송면 준공업지역에 위치한 탄탄레미콘 민원해결방안, 시장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며 소도읍 육성사업 선정절차와 관련하여 포항시에서 발주한 용역결과 보고서는 내용의 성격상 대표적인 예산낭비의 사례라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한지에 대하여 묻는다. 

  김진율(환여동) 의원은 환호해맞이공원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계획과 북부해수욕장을 연계한 해안도로변에 각종 축제행사시 관광객을 위한 해변 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과 북부해수욕장 앞 인도설치 계획, 정화조 청소 미이행자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로 포항 내항의 오염이 심화되는 실정인 바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묻고,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있는 묘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납골당 설치를 확대할 계획과 현재 종교단체 및 환경단체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화장유언 남기기 서명운동’을 범시민적 운동으로 전개할 의향에 대하여 묻는다. 




  7월 1일에는 

  이상구(효곡동) 의원을 시작으로 공동주택의 경우 주차장, 소방도로, 마을회관, 노인정, 어린이 놀이터, 상하수도 등 편의시설과 공공시설의 설치비 및 관리비는 전적으로 주민이 부담하는데 비해 일반주택은 모든 시설을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바, 공동주택과 일반주택 주민의 차별적 지원을 해소하기 위한 주택주거환경 개선조례를 제정할 용의는 없는지에 대하여 묻고 시민의 세금납부 지연에 대하여는 연체료를 부과하면서 시민, 기업, 학교 토지의 보상은 지연하거나 기증하도록 하는 압력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개선대책과 포항공대 진입도로의 관리를 포항공대에서 포항시로 인수할 의향 및  테크노파크 주변의 교통, 편의시설의 확충을 위하여 포스코 주택단지에서 자명, 학전간 우회도로 연결, 이동～지곡간 U턴지역을 변경할 의향에 대하여도 질문한다. 

  박경열(흥해읍) 의원은 지난해 그레텍 산업폐기물 불법매립에 이어 이번에는 선그린 산업폐기물 매립장 면적을 초과한 불법 매립이 시민단체 등에 의하여 확인된 바 감시감독 기관인 포항시도 충분히 불법매립을 알 수 있었다고 판단되는데 포항시는 감시감독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와 면적을 초과한 산림훼손 면적이 8,417㎡이고 용량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알고 있는데 선그린 불법 매립에 대한 고발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묻고 6개월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하였다고 하는데 변호사 자문 등 법령을 검토한 바로는 허가취소가 당연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6개월 영업정지한 법적인 근거는 무엇인지 대하여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한다. 



  임영숙(연일읍) 의원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관련하여 이면도로의 양쪽주차로 인한 주택가 주차난의 해결방안과 건물 신축시 규정된 법정 주차공간의 폐쇄, 주차공간의 타용도 사용에 대한 매년 점검 이행실태와 도로로 사용되는 복개천을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용의는 없는지에 대하여 질문한다. 또한 최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두호동 해안에 멸치 건조장 조성을 위해 포항시에 협의시 해안경관을 고려하지 않고 협의해줌으로써 해변에 준영구적인 구축물이 들어서게 된 것은 평소 시장이 강조해 온 환호해맞이 공원과 연계한 해안관광 정책과는 이율배반적이라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와 연일 생지공원의 체육시설 조성 의향과 노래연습장의 불ㆍ탈법 영업근절대책에 대하여 질문한다. 

  안병권(오천읍) 의원은 불빛축제에서 나타난 교통 및 질서대책, 휴대전화 불통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정례화 할 의향과 국제적 축제로 발전시켜 외국 관광객의 유치방안, 기업도시유치전략의 여건과 4공단 폐기물매립장 축소 의향 및 소각장시설 입지 결정고시취소소송에 대한 대책, 낙후된 송도의 재개발을 위하여 준비중인 송도종합개발계획에는 용역과제 사전심의위원회의 송림관리대책, 송도초등학교 이전, 코모도호텔 부지매각 및 호텔건립, (구)동지중고 부지에 대한 계획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최근(주)태왕에서 496세대의 아파트 건립 사업신청과 관련하여 이를 허가하기 위해 행정이 뒷받침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는 어떠한지에 대하여 질문한다. 아울러 보훈청에 등록된 포항ㆍ영덕ㆍ울진ㆍ울릉지역의 보훈대상자의 수가 인근 경주ㆍ영천에 비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데 대하여 포항시에 보훈지청의 신설이나 이전을 추진할 의향에 대해서도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