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6월 20일 (수) 오전 10시 30분 본회의장에서 박승호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34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7월 10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2006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포항시 국제협력민간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포항시의회 개원이후 처음으로 보충질문의 경우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정에 관한 질문과 시정전반에 대한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먼저 오늘 본회의에서는 김규식 부시장으로부터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추경예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위원장에 최영만 의원, 부위원장에 한승훈 의원 등 11명의 위원으로 본격적인 특위활동에 들어갔다. 

  한편 박문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추경예산 심의와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안건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의원 모두가 충분한 자료 준비를 통해 불합리하고 불편한 시정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하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여 내실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장마철 재해재난에 대비하여 대형공사장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7월 6일이면 제5대 의회 출범 1주년을 맞는 포항시의회는 처음 등원했던 초심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는 가운데 내실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로부터 더 한층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 상을 확립시켜 나가는데 배전의 노력을 다한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