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가 동아일보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지방의회 부문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종합대상은 전국의 지방의회 중에서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주민을 위한 지역발전의 성과를 창출한 지방의회에 주어지는 상으로 지역발전과 의정발전, 의회역량 등 종합부문에서 포항시의회가 최고득점 의회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종합대상, 지역발전과 의정발전, 의회역량부문 등 3개 부문별 대상, 최고의원 상으로 나눠 지난 4월부터 3개월에 걸쳐 이뤄졌으며, 특히 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하여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전문심사인 실무자와의 인터뷰 및 실사를 실시했다. 

  제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12주년을 맞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지방의회부문 시상에서 지방의회 부문 별도평가를 위해 2007년도 신설되었으며, 사업분야(중장기적, 지역현안, 특수시책, 기타), 집행부와 의회간 관계, 의회운영, 대주민서비스 증대 노력, 우수조례, 비전전략, 자기계발, 기고 및 사회활동 등 11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포항시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의 국제교역 거점도시 기반구축과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등 재도약을 위한 미래준비와 ▲FTA 관련 농축조합장과의 대화 등 지역경제 살리기 현안에 대한 발 빠른 대응 ▲꿈나무 지방자치 체험의 날과 지방자치학교 등 의정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활동 생중계를 통한 시민의 알 권리 충족 구현 ▲대형유통업체 및 재래시장 대표와의 간담회 개최로 생활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전개, 자기계발, 민군 협력강화 모델 정립을 위한 해병사단 방문, 독도방문을 통한 자주의식 고취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특히, ▲인근 경주시의회와의 상호 공동협력체계 구축과 경북 동남권 6개 시군의회간 의회협의체 구축 토대를 마련하는 지방의회 광역화 역할 모델 창출 ▲시민사회단체와 건축사협회 등 각계의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지방거버넌스’ 향상을 위한 노력 ▲기업인예우에 관한 조례 및 공무국외여행규칙강화 의안 발의와 같은 타 지방의회와 차별화된 의회운영 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문하 의장은 “금번 제1회 의정대상 수상은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는 것으로 이는 역대 포항시의회 선배들이 수립한 전통과 중선거구제, 유급제, 정당공천제 등 새로운 변화 속에 출범한 제5대 포항시의회 의원 모두의 피땀 어린 노력과 혼신을 다한 의정활동의 결과로 생각합니다. 금번 의정대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 포항시의회는 정책과 대안까지 제시하는 한 차원 높은 의회 상을 구현하여 진정 시민여러분을 두려워하는 겸손한 의회, 선공후사의 원칙을 지키는 전국 최고의 의회를 굳건히 자리매김하여 포항의 발전과 주민여러분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그동안 포항시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성원과 신뢰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과 강하고 민주적인 의회 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의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특히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소외계층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2003년도 지방자치경영대상 지방의회부문 최우수 의회상 수상에 이어 2007년에는 제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개원 1주년을 맞는 제5대 의회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를 맞게 되었다. 시상은 오는 7월 6일 오후 2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