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독도에서 
- 독도 수호 결의대회 및 과학비즈니스벨트 성명서 발표 -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는 17일 독도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선정 결과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지난 16일 울릉도에서 19명의 경북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85차 월례회에서 독도수호 결의안을 의결한데 이어 최종 확정된 과학벨트 입지선정 결과의 부당성을 제기해 왔다. 

 오늘 발표된 성명서에서는 「그동안 경북이라는 이유만으로 역차별을 받아왔음에도 오로지 국가발전을 위해 묵묵히 있어 왔다. 그러나 이번 과학벨트의 입지선정에서 객관적과학적 근거보다 정치적 논리를 앞세워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경북권이 탈락된 데에 300만 도민과 함께 크게 분노하고 항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구(포항시의회 의장)회장을 비롯한 19명의 경북시군의회 의장들은 독도수호 결의대회 및 성명서 발표에 이어 독도경비대와 독도관리사무소, 독도이장 김성도씨에게 각각 위문품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한 치의 빈틈없이 일본의 야욕에 강력히 맞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는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독도문제를 전국적인 관심사항으로 확산시키는데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