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포항시의회 최영만 의장 16년 의정활동 마감 포항시의회 2010-06-29 조회수 3111 |
제5대 포항시의회 최영만 의장 16년 의정활동 마감
- ‘지방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곳’ 평소 소신 밝혀... - 오는 30일 제5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끝으로 16년간 의정활동을 마감하는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만나 그동안 의정활동 성과와 개인적인 소회를 들어봤다. √ 많은 시민들이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 건강은 어떤가? ▶ 먼저 뜻하지 않은 일로 많은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정말 면목이 없다. 다행히 많이 좋아져서 의사소통이나 걷는 데는 불편이 없지만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다소간의 물리치료와 통원치료가 필요하다. 많이 염려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린다. √ 지난 제5대 의회를 한마디로 평한다면? ▶ 2006년 7월, 제5대 포항시의회는 의원 유급제 실시, 정당공천제, 중선거구제 및 비례대표제 도입 등 많은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시기에 출범하였다. ▶ 이러한 시민들의 다변화된 변화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민생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견제보다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의회’,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민의에 충실한 신뢰받는 열린 의회’, ‘의정혁신을 통한 선진 의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평하고 싶다. √ 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고유의 권한이 있다. 지난 5대 의회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 그런 여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 포항은 대통령 배출도시로서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 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다. 중앙정치에서 흔히 보는 대립과 반목, 발목잡기 보다는 집행부와 상호 협력 및 소통을 통한 포항 발전의 호기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 물론 견제와 감시도 필요하지만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예를 들면 ‘동빈내항복원’, ‘영일만항 및 산업단지 조성’, ‘주요 SOC 사업’ 등은 새로운 60년의 위대한 포항 건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포항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면 다시 추진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소 절차상 문제가 있더라도 대승적 견지에서 의회 차원에서 협력할 것은 과감히 협력했다. √ 제5대 의회의 성과와 미흡한 점은? ▶ 첫째, 시민 밀착형 의정을 실천하고자 지역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한 점이다. 민생경제의 바로미터인 죽도시장을 수시로 찾아 서민생활을 피부로 체감하고 한국은행 포항본부, 포항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하여 경기동향과 지역자금 흐름을 파악하였다.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고위공무원을 찾아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 둘째,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자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원로, 농축협 조합장, 새마을금고 및 사학재단이사장, 농업경영인 등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포스코를 비롯한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각계의 다양한 수렴하여 의정에 반영하였다. ▶ 셋째,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정책 의회를 실현했다. 정책의회로 거듭나기 위하여 ‘국내외 해외연수’, ‘각종 토론회 의원참석’ 등을 통해 의원 자질 함양에 노력하면서 지난 4년간, 43회 391일 동안 회기를 운영하면서 의안 489건(조례안 212건, 예결산안 22건, 승인동의안 25건, 결의건의안 5건, 기타 225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 26회 493건, 5분자유발언 88건을 통하여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대안과 해법을 제시했다. ▶ 이와 같은 노력과 시민들의 성원으로 제5대 포항시의회는 동아일보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07년 제1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 하지만, 지방의회 권한의 제약, 집행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보력으로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가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 16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개인적인 소회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 ‘지방의회는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곳이 아니라 민의를 대변하는 곳’이라는 평소 신념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각계 각층의 사람들과 만나 눈높이를 맞추고 특히, 지역경제 살리기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 마련에 건강이 악화되는 줄도 모르고 지역 구석 구석은 물론 멀리 청와대, 국회 등 중앙 행정기관을 방문하며 가진 역량을 쏟았다고 자부한다. 또 ‘지방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그래서 지방자치 발전이 더욱 중요하다. 새로 출범하는 6대 의회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 끝으로 여러 면에서 부족한 사람을 네 번이나 선택해 주고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의 수장으로 만들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중년기를 몸바쳐 일한 의회를 떠나 공인이 아닌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생각하니 무거운 짐을 내려 놓는다는 홀가분함 보다 또 다른 책임감이 앞선다. 지난 16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52만 포항 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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