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17일 오전 11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시장 등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5대 포항시의회 마지막 임시회인 제16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는 제1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국민의례 등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이상구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4년간 포항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나 뒤돌아보면 보람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은 것 같다”며 “5대 의회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 출범하는 제6대 의회는 시민의 편에 선 정책의회로 거듭나고 선진 지방 민주주의를 정착시켜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1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포항시 첨단과학도시지역혁신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과 ‘포항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투병중인 최영만의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제5대 포항시의회 폐회연을 오는 21일 18시 30분 영일대에서 간소하게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