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발전 방안 모색 및 지방자치 발전에 공동노력하기로 - 

  지난 2006년 11월과 2007년 1월 포항시의회와 부천시의회 운영위원회의 상호 비교견학으로 시작된 양 의회간의 교류 증진의 결과가 자매결연의 결실로 나타났다. 

  포항시의회와 부천시의회는 5월 6일(화) 오후 5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과 오명근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 의회의원들과 박승호 포항시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상호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개회를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자매결연 협정서 낭독, 양 의회의장의 협정서 서명 및 교환, 포항시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협정서에서 양 의회는 상호이해와 친선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자매의회임을 공동으로 선언하고, 폭 넓은 교류활동을 통한 정보 공유는 물론 공동 관심사항 상호협력 및 경제문화예술체육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의회 및 자치단체의 공동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문하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 부천과 첨단과학도시 포항의 자매결연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데 앞장 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특히 문화예술관광경제 분야의 많은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오명근 부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양 의회 발전은 물론 포항시와 부천시의 공동 번영을 도모하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뜨거운 환영에 감사를 표했다. 

  2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을 방문한 부천시의회 의원들은 7일 죽도시장 상가 아케이트 현대화사업과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마을인 흥해 덕실마을을 견학하고 이번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포항시의회 개원이후 처음으로 맺은 타시도 의회간 자매결연으로서, 2007년 제11회 부천국제영화제 및 제4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상호 초청방문과 지난 3월 자매결연 의향서 교환에 이어 양 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이루어졌으며, 향후 양 의회간 지속적인 교류로 성과가 가시화 될 경우 포항시의회와 자매결연을 희망하고 있는 강릉천안시흥시의회 등과도 자매결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