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조기실현 촉구 경북시군의원결의대회 포항시의회 2004-10-27 조회수 4196 |
경북도내 시ㆍ군의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 조기실현 촉구에 나섰다. 경북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공원식 포항시의회 의장)는 10월 26일 오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경북지역 시ㆍ군의회 의원 339명이 참가한 가운데『지방분권 조기실현 촉구』를 위한 경북시ㆍ군의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방분권의 선도적 실천을 다짐하고 지방의 자율ㆍ자치ㆍ책임강화를 위한 지방분권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시군의회의원의 결연한 의지와 결집된 역량을 모아 지방분권 조기실현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이다. 오늘 결의대회에서 공원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방의회가 중심에 서서 지방분권 실현과 함께 지방의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방의 활력이 증진되도록 지혜와 슬기를 함께 모아 새로운 지방화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서 정장식 포항시장은 환영사에서 “지방의 자율과 자치, 책임강화를 위한 지방분권 정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그 뜻을 결집하는 보람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의근 경상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 결의대회가 지방분권화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 시군 지역과 도정 전체의 새로운 성장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이철우 경상북도의회의장은 “무늬뿐인 우리나라 지방자치제의 굴레에서 벗어나 지방을 살리는 것이 곧 온 나라가 살 수 있는 길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다시 한번 인식하는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 고 말했다. 이어서 지방분권의 궁극적 목표가 국가균형 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있는 만큼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 지방분권 정책을 로드맵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2부 행사로는『민주주의의 꽃 지방의회에 활력이 있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한국지방자치학회 명예회장 강형기 충북대 교수의 특별강연이 이어져 “지방의회가 연출하는 지방정치는 중앙정치의 씨앗이며, 지방의원은 정치세계의 풀뿌리로서 주민의 정치적 정서형성과 한국적 정치풍토의 기반”이라고 강조하고 “지방의회의 개혁은 우리의 정치가 바로 서게 하는 출발점이며 지방의회는 정책개발과 통제하는 능력을 길러 나가야 할 것” 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오늘 결의대회는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결성된 후 처음으로 시군의회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단위 행사로 결의대회, 특강에 이어 동부, 북부, 중부, 남부 등 4개 권역별로 팀을 나누어 족구, 배구, 줄다리기 등을 겨루는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려 시군의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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