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첨단소재 R&D 특구』지정 등 건의안 채택 - 

  경상북도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공원식 포항시의회 의장)는 9월 21일 오전 11시 구미 LG연수원에서 23개 시ㆍ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19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포항첨단소재 R&D 특구』지정 건의안과 유해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 건의안을 의결하고,『지방분권 조기실현 촉구』를 위한 2004 경북시ㆍ군의원결의대회를 오는 10월 26일 포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먼저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최근 지역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포항첨단소재 R&D 특구』지정과 관련하여 특정지역에 한정된 R&D 특구 특별법보다는 경쟁력이 있는 분야별 지정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확보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위해 우수한 인적ㆍ물적 인프라 및 성장 잠재력이 다른 지역보다 경쟁적 우위에 있는 포항지역에 첨단소재 R&D 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의장협의회 일동은 전 도민과 함께 강력히 추진할 것을 결의하고 건의서를 청와대, 과학기술부,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등 관계요로에 건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정부의 야생조수보호정책으로 그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농작물의 피해규모가 매우 크고 자주 발생함에 따라 농민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농어업재해대책법의 보상기준에도 제외되어 있어 영농의욕 상실 등 농업을 포기해야만 하는 실정이므로 피해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아울러 유해조수 피해는 전국적인 현상이므로 전국시ㆍ군자치구의장협의회 차원의 의결을 거쳐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아울러 『지방분권 조기실현 촉구』를 위한 2004 경북시ㆍ군의원결의대회를 오는 10월 26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키로 결정하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역량결집에 앞장서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는 제24차 지방이양추진위원회 회의 결과 및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제4회 지방분권 대토론회 참석 결과에 대한 설명과 의견교환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