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포항본부 존치 및 지역 노사분규 관련 대책 논의 -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8월 14일 10시 30분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한국은행 포항본부 존치 관련 대책 및 지역 노사분규 현황 보고 등 당면현안사항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먼저 경제산업국장으로부터 지역 노사분규 현황과 한국은행 포항본부 존치 관련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에 의원들은 건설노조 파업과 관련하여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데 대해 포항시가 관련 자료수집 등 협상 중재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8. 12일 노사가 잠정합의한 사항에 대해서도 노측 집행부의 거부로 파업상태가 계속 되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잠정합의안까지 도출된 만큼 앞으로 협상중재와 대책을 위해서는 노사의 입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지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의원들도 지역 노사분규의 조기 타결을 위해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적극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존치 건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지역 여건과 전국의 한국은행 지역본부와 비교해서도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폐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일로써 아직까지 포항본부 기능축소 또는 폐지와 관련해서 공식발표가 없는 만큼 공식 발표 전에 포항본부의 존치를 위해 포항시와 의회, 지역의 기관단체 등과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제125회 임시회를 8월 29일부터 9월 15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여 시정에 관한 질문과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조례안 등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8월 16일 10:30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열고 포항지역의 현안 문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제5대 의회의 운영에 대해 설명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