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6월 7일 오전 11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윤용섭 시장 권한대행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22회 포항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8일까지 양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공직선거법 및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원정수 및 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의 개정에 따라 포항시의회의원 정수의 변동이 있어 포항시 의회에 설치된 상임위원회의 위원정수를 현실에 맞게 조정합니다. 

  그리고 보사산업위원회에서는 1998년 3월 분뇨 및 정화조 청소 수수료 인상 이후 변동이 없었던 분뇨수집운반수수료 및 처리장사용료, 정화조 등 청소 수수료 및 처리장 사용료에 대해 그 동안의 차량유류비 등 다른 물가상승에 따라 수수료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포항시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늘 보사산업위원회에서는 제3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행사장 인근 숙박 및 요식업소에서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집행부는 이에 대해 철저한 단속과 행사장 주변 대청소를 통해 불빛축제는 물론 포항의 깨끗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건설도시위원회에서는 영일만항의 원활한 수출입 물동량 수송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영일만항 진입도로(의현IC - 영일만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도로, 광장) 결정(변경)안이 제출되어 의회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공원식 의장은 제4대 의회 마지막 이면서 개인적으로도 마지막이 될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온 의원과 의회와 힘을 합쳐 세계적 첨단과학도시 포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집행부 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공무원들에게는 그동안 의장으로서 따뜻한 가슴으로 감싸주지 못하고 질책만 한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의회를 떠나지만 어디를 가든 포항의 번영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