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4월 27일 오전 11시 30분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24일 개회한 제121회 포항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5회계년도 세입ㆍ세출결산검사위원으로 한명희 의원(양학동)과 박태규 공인회계사, 박병엽 세무사를 선임하는 한편 포항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안과 포항시 학교급식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7건의 조례안을 의결하고, 득량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에 따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등 3건에 대해서는 의견서를 채택했다. 

  먼저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포항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ㆍ회기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위원회안은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어 총무경제위원회 소관 포항시 계약심의위원회의 구성ㆍ운영 및 주민참여감독대상공사 범위 등에 관한 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 또한 원안의결하고, 포항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안은 심의위원회 위원을 시 국장급 공무원을 3인에서 1인으로, 시의회 의원을 3인에서 5인으로 본회의에서 수정하여 의결하는 한편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있어 직영이나 위탁급식에 관계없이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지원신청서 제출을 고등학교의 경우 시장에게 직접제출토록 하는 내용의 포항시 학교급식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총무경제위원회 수정안대로 의결했다. 

  그리고 보사산업위원회 소관 포항시 식품진흥기금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대로 의결하고, 사업장 생활폐기물반입처리수수료를 ㎏당 30원에서 20원으로 인하하고자 하는 포항시 폐기물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경우 본회의에서 수정의결하였으며, 환경미화원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주택 및 전세자금 지원에 대한 대부이자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포항시 환경미화원 주거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 일부개정조례안은 위원회 수정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포항시 농업인상 조례안의 경우 선거법 저촉여부와 사회 각 분야별 형평성 문제, 기존 포항시 포상조례와의 중복 등의 이유로 심사유보하는 한편 간담회를 개최하여 긴급복지 지원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위기상황의 가구와 개인의 조기발견과 선보호를 통해 생계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례 정비 및 예산확보를 통한 긴급복지 지원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아울러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건설도시위원회 소관 득량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에 따른 정지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 등 3건에 대하여는 의견서를 채택하고, 특히 노후화된 득량주공아파트의 경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도시기반시설 정비 및 도시미관 증진을 위하여 사업시행은 타당하나 상습적인 교통체증지역인 만큼 도로확폭 및 주차장 확보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제121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폐회에 즈음하여 공원식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의 공통된 목표는 포항시가 더욱 발전하고 지역 주민이 더 잘 살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이러한 목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하고, 5.31지방선거와 관련 공직자의 공정한 선거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