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도시위원회 간담회
 
      포항- 동대구간 통일호 감편 촉구 건의키로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서재원)는 3월 25일 오전10시 30분 제3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당면현안사항인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포항～동대구간 통일호 감편계획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교통행정과장으로부터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연계 교통망에 대해 보고를 받고 고속철도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 포항지역에도 4월 1일부터 통일호 열차의 운행횟수를 줄일 경우 포항은 물론 경주, 영천지역의 열차를 이용하는  출ㆍ퇴근 직장인과 통근 학생들의 애로가 가중되고 지역주민에게도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죽도시장 등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 수의 감소로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이 우려됨을 지적했다. 

  따라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포항～동대구간 통일호의 감편 운행계획을 재검토하여 줄 것을 의회차원에서 철도청에 건의키로 하는 한편, 집행부에서도 통일호 운행의 감편계획이 재검토 될 수 있도록 철도청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오후에는 건설과장으로부터 신형산교 경관조명 용역결과 중간보고를 받고 신형산교 경관조명 용역을 시행함에 있어서 송도측에서 볼때의 구형산교와 형산 큰다리가 인접되어 가려짐에 따라 경관조명에 실효성이 줄어듬으로 이에 대한 보완책과 그리고 포스코 타워 야간 조명등과의 조화를 충분히 감안하여 설계할 것, 그리고 교량 슬라브 측면부분은 경관조명이 단절되게 되어 있으므로 선형조명의 설치도 아울러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하수도 사용료 체계 개선안과 관련하여 포항시의 하수도 사용료가 처리원가 대비 징수단가가 47%로 사용료 현실화를 위하여 체계를 정비하는 것은 타당하나 서민경제가 어려운 현시점에서 59%의 대폭적인 인상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수종말처리구역의 신설지역에 대하여 하수도사용료 부과시 많은 민원이 예상되므로 사전에 부과대상지역의 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재보고토록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