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5월 28일 (월) 오전 11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3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6월 1일까지 5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과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및 기간결정의 건,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상임위원회에서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조례안 심사 및 당면현안사안에 대한 현장방문이 이어진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개회에 이어 2명의 의원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전반에 대한 의견을 토로했다. 

  먼저 권영만 의원은 지난 4월 2일 체결된 한미 FTA협상 타결과 관련 농축산업 분야의 어려운 실정을 대변하는 한편 포항시는 현실에 맞는 신속한 대책 마련과 경쟁력 제고에 집중적인 예산지원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품질 고급화를 통한 새로운 농업의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성조 의원은 북구지역 대형APT 신규허가와 관련 포항시의 관련조례 제정 등 현실적 대처방법을 강구하지 못함으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교통대책과 민원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박문하 의장은 최근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새로운 의전문화 구현을 위해 이번 회기부터 임시회 및 정례회 개회사를 1분 이내로 줄이고, 각종 행사 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축사를 지양하기로 해 앞으로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새로운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