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방안 등 지역경제 살리기 중점 질의 -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행정사무감사 5일째인 23일 경제산업국 소관부서와 포항테크노파크 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가 이어졌다. 

  오늘 감사에서는 경제산업국장으로부터 지역경제과, 재정관리과, 첨단과학과, 투자통상과 등 소관부서에 대한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데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중점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먼저 이재진 의원은 명시이월과 사고이월 예산과 관련 효율적인 운용방안과 용역비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에 대하여 질의하고 사업시기의 결정과 예산편성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명희 의원은 포항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 용의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제산업국장은 향후 철강공단 기반시설 지원을 위해 1,000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연차적으로 공단도로의 주변환경을 개선할 계획으로 있으며, 기업공단 지원팀을 구성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장필자 의원은 신청사 이전에 따른 유지관리용역에 대해 묻고 결과가 나오는데로 운영방안에 대한 보고를 요청하였으며, 서재원 의원은 기업사랑운동의 일환인 원스톱민원처리제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와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하고 시행상의 많은 문제점 개선도 중요하지만 관련 부서의 책임의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학중 의원은 노사분규와 관련 건전한 노사문화의 정착을 위한 포항시의 지원과 배려가 너무 적다고 지적하고, 노사분규의 원인인 불법다단계 도급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이상범 의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중국산 철강수입으로 세수확보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세수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재래시장 활성화와 관련 지원예산이 죽도시장에 편중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농어촌 재래시장에도 현대화를 위한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칠구 의원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적을 요구하고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최영만 의원은 기업인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서라도 기업유치를 위한 활동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후에 계속된 감사에서 이정호 의원은 바르게살기협의회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읍면동별 일률적인 예산지원을 자제하고 사업실적에 따라 차등 지원함으로써 협의회 본래의 목적이 수행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어 한명희 의원은 죽도시장 아케이드 설치와 관련 그 동안 발생한 문제점을 사진으로 보여 주면서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을 질타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상철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반시책들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시의회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특히 일자리 창출, 동반자적 노사관계 정착, 기업투자 여건 조성, 재래시장 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