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2011년도에도 포항스틸러스의 선전을 기원하며 10일 오전 포항시의회에서 이상구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32명 전원이 포항스틸러스 시즌카드를 구입했습니다.

임시의회에 앞서 개최된 시즌카드 구입행사에서 이상구 의장은 “포항의 일등 홍보대사인 포항스틸러스에 대한 성원의 뜻”을 전하며 “2011년에도 우승을 일궈내 다시 한번 포항 시민들을 기쁘게 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에 포항스틸러스 김태만 사장은 “포항시의회의 성원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포항스틸러스가 지역의 구제역 확산과 폭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기쁨과 행복을 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도 전지훈련중에도 시간을 내어 행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우선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포항시의회에 감사의 인사와 함께 10여년전 포항시민 여러분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이제는 포항사령탑으로써 포항 특유의 강한 축구와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희망찬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