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가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한 후쿠야마시의회 의원과 부천시의회 의원들을 맞아 대대적인 환영행사로 포항을 제대로 알리는데 앞장섰다.

먼저 포항시의회는 2일 오전 후쿠야마시의회 호기 쇼이찌 의원을 비롯한 10명의 후쿠야마시 방문단에 환영오찬의 자리를 마련했다.

환영에 나선 포항시의회 의원들은 35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자매도시로 함께 성장․발전해 온 만큼, 앞으로 다가오는 시간도 양 도시가 우의와 협력을 다해 한일 발전에 원동력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오후 이칠구 의장을 비롯한 포항시의회 의원들은 부천시의회 김정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0명 의원들의 포항시의회 방문을 환영했다.

이칠구 의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빛과 불의 도시인 우리 포항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축제이다”며, “먼 걸음 하신 만큼 우리 포항의 풍부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대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본회의장, 홍보관 등을 견학한 부천시의회 김정기 의회운영위원장은 “뜨거운 환영에 감사하다. 이번 방문으로 해양문화도시 포항을 제대로 알고 돌아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포항시의회와 부천시의회는 2008년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왔으며, 이번 방문은 포항시의회의 초청으로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축하사절단으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