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방진길)는 4일 죽도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앞서 포항시의회는 대형유통마트에 상권을 뺏기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32명 의원모두 뜻을 모아 3백여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다.
이날 방진길 위원장은 상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죽도시장을 찾는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보다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서 죽도시장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시민들에게도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죽도시장은 그동안 장옥 신축 등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진행해왔고 올 들어서도 26억4천8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터거리 아케이드 설치 및 공동화장실 설치 등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