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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지진복구 현장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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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지진복구 현장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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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24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읍 곡강리 주택가를 찾아 현장 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번 현장 지원은 주요 피해지역인 흥해, 장량 등의 북구 의원 일부를 제외하고 문명호 의장, 정해종 부위원장을 비롯한 전 의원과 의회사무국 방청제 국장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주택의 외장재와 담, 벽 등의 소실 잔해를 제거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의회는 흥해읍 곡강리는 진앙에 인접하고 노후 주택이 밀접한 곳이라 피해 정도는 심하지만, 인구 밀집지역이 아니라 복구 투입 인력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고령인구가 주를 이루고 있어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긴급 현장 지원을 결정했다.


현장을 찾은 시의원들은 한파를 앞두고 거주지를 잃어 망연자실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우선 통행로를 확보하고 집안의 파손 잔해도 제거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팔 부상을 당한 마을 주민은 벽이 무너졌는데도 치우지 못하고 있었다며 시의원들이 몸소 현장 지원을 나서줘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문명호 의장은 “갑작스런 비상사태에 피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생각하면 비통하다” 며, “하루빨리 복구가 마무리 돼 이재민들이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